응모자는 시범단지 설계, 에너지 절감 기술, 고효율 기자재 및 신재생에너지 활용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국토해양부장관상(대상 1명)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상(최우수상 이하)과 상금이 주어진다.
그린홈 시범단지란 에너지 사용이 적은 친환경 주택의 보급을 확산하고, 관련 신기술을 시험해 볼 수 있는 것으로, 15층 이하의 아파트 3~4개동, 200여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또 고단열 창호, 하이브리드 환기 등 패시브 기법(외부로 손실되는 에너지 최소화)과 고효율 설비 등의 액티브 기법(에너지의 효율적 사용) 및 신재생 에너지 등을 활용해 주택의 에너지 사용량을 기존 아파트와 비교해 60% 이상 줄일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시범단지를 통해 고층 주택의 에너지 소비량을 크게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고, 다양한 그린홈 기술의 적용 및 성능검증을 통해 기술 향상과 검증된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발굴된 그린홈 관련 디자인·기술·공법 등은 설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시범단지가 조성되면 그린홈 보급과 관련 기술 및 고효율 기자재 개발 속도 등이 빨라 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홈 실증단지가 조성되는 서울 강남구 세곡동 보금자리주택지구 위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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