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서울·부산·인천·경기·전남·강원 등 전국 14개 시·도 지역의 중·고등부 장애청소년 840여명이 지역예선 대회에 참가했다.
이 가운데 지역예선을 통과한 154명의 장애청소년들이 21일 본선대회에 참여한다.
본선은 경제·시사·사회·과학·문화 등 분야에서 출제된 20개의 문제의 답을 인터넷을 통해 찾는 'e-Life 챌린지'와 초피스 프로그램의 활용능력을 심사하는 'e-Tool 챌린지' 등 2개 종목으로 진행한다.
각 대회는 종목마다 지체·청각·지적·시각의 4가지 장애 유형별로 구분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e-Life 챌린지'와 'e-Tool 챌린지'의 장애유형별 1등에게는 'Best Challenger상'인 방송통신위원장상과 보건복지부장관상이 각각 수여되고, 부상으로 장학금이 주어진다. 이 밖에 중증 장애청소년에게는 SK텔레콤 사장상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장상 등 특별상도 수여된다.
유항제 SK텔레콤 CSR 실장은 "SK텔레콤은 장애청소년들의 IT활용능력 향상과 중증장애 학생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매년 장애청소년IT챌린지를 개최해 오고 있다"며 "대회에 참여하는 모든 학생들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IT시대의 주역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1 장애청소년 IT 챌린지 대회'는 SK텔레콤이 장애청소년의 IT 활용능력을 함양하고 사회 참여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1999년부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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