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은영 기자)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테니스와 스쿼시경기장으로 사용될 십정경기장이 문학, 계양, 남동경기장에 이어 21일 오전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송영길 시장과 지역국회의원, 구청장과 AG 시민서포터즈와 지역주민 등 700여명이 참석해 십정경기장 건설의 착공을 축하했다.
십정경기장은 부평구 십정동에 건설되며, 봉합산에서 이어지는 녹지축 흐름에 순응하는 친환경 경기장으로 계획되었다. 향후 복합문화체육시설로 지역을 대표하는 커뮤니티장소로 제공 될 계획이다.
건물의 형상은 테니스 라켓을 형상화했으며, 대지면적 14만3,477㎡, 지하 2층과 지상 4층 7077석 규모로 1,650억원이 투입되어 오는 2013년 7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시공은 한화건설이 맡게되며 지역건설업체인 신태진 건설과 경화건설이 20% 공동도급 참여 했다.
송영길 시장은 기공식에서 “앞으로 남은 기간 경기장 건설 준비와 더불어 시민과 함께 역대대회에서 가장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인천시는 오는 23일 송림경기장(배구), 28일 주경기장(개폐회식ㆍ육상), 7월25일 강화경기장(태권도ㆍBMX), 9월20일 선학경기장(하키ㆍ다목적)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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