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 OECD 고용사회국 과장, “여성인적자원을 활용해 사회통합을 이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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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1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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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마크 키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고용사회국 과장은 21일 “한국은 버려지는 여성인적자원이 많다”며 “이를 해소하면 사회통합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글로벌녹색성장서밋2011’ 행사의 ‘한국경제의 미래비전 모색’세션에서 발표자로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키즈 과장은 먼저 한국 여성인력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한국의 여성 대학졸업생들의 고용율은 현저히 낮아 생산성의 원천을 놓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여성인력문제에는 여성들의 고용율과 출생률이 난제”라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임금향상이 해법”이라고 제안했다.

그는 먼저 여성의 평균소득이 남성보다 40% 가량 낮은 것을 지적하면서 “임금격차를 줄이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유급출산휴가 등 가족 친화적인 정책을 추진해야 출생률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키즈 과장은 근로자들의 평생교육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근로자들에게 지속적으로 교육으로 교육을 해야 인력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일년동안 성인인구 중 30%만이 공식적인 교육과정 밟았는데 이는 OECD(40%)보다 10%나 낮은 수치”라며 “추가적으로 평생교육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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