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전력난 중국, 전력업체들 적자폭도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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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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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조용성 특파원) 중국이 최악의 전력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전력생산업체들의 적자폭도 눈덩이처럼 늘어나고 있다.

중국전력기업연합회가 20일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화넝(華能), 다탕(大唐), 궈뎬(國電), 화뎬(華電), 중뎬(中電) 등 5대 전력기업의 화력발전생산업무 적자액이 121억위안(한화 약 2조570억원)에 달했다고 중국매체들이 21일 전했다. 이는 전년대비 78억위안 증가한 수치다.

5대 발전업체들은 화력발전분야에서 5월달 16억위안의 손해를 봤다. 4월달의 적자폭은 17억위안이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4월까지의 전력기업 부채율은 전달대비 2.1%P 높아져 73.8%에 이르렀다. 그만큼 경영위험도가 높아진 셈이다.

전력업체들의 적자는 석탄가격인상이 그 주요원인이다. 국가발전개혁위가 지난 4월10일부터 일부 지역의 인터넷 접속 전기세를 평균 0.02위안만큼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적자폭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특히 중소 발전소들이 적자로 인해 가동을 중단하는 사태가 빚어지면서 여름철 전력성수기를 맞아 전력의 안정적인 공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중국 전력기업연합회는 올여름 전력 생산 부족량이 3000만㎾에 달할 것이라며 2004년 이후 전력 부족이 가장 심각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3000만㎾는 중국 전체 발전량의 3%에 불과하지만, 저장, 장쑤, 상하이 등 중국 경제 중심지의 부족량이 1900만㎾나 된다. 신화사에 따르면 중국 최대의 철강기업인 바오산강철마저 당국으로부터 6~9월 전력 성수기에 상하이 공장의 전력 공급을 제한하겠다는 통지를 받았다.

7년 만에 닥친 최악의 전력난은 석탄 가격 급등과 창장(長江) 지역의 극심한 가뭄이 맞물리면서 빚어진 사태다. 지난해 8월 이후 화력발전용 석탄 가격이 약 20% 올랐지만 중국 정부가 인플레이션 우려 때문에 가격 인상을 통제하자, 전력회사들은 발전량을 줄이고 나섰다. 간쑤·후베이·후난·산시 등의 석탄을 이용하는 일부 화력발전소는 아예 전력 생산을 중단하고 문을 닫아버렸다. 창장 일대에 지난 5개월 동안 비가 거의 내리지 않는 이례적 가뭄으로 수력발전량이 크게 줄어든 것도 전력난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중국전력기업연합회는 20일 데이터는 나타내는 것 선포한다, 국가발전개혁위가 비록 4월부터 부분 성의 발전의 전기세를 올릴지라도, 그러나 석탄 가격이 지속적으로 오르기 때문이다, 5 대 발전의 그룹 화력발전 업무가 5월까지의 누적적자가 121억위안에 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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