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종훈 기자)인천 부평구보건소가 지난 13일부터 오는 24일까지방역취약지역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 정화조 약 600개소에 대해 모기유충조사를 실시하고 정화조 환기구에 방충망을 설치키로 했다.
21일 구 보건소에 따르면, 이 조사는 5개 반 10명으로 구성된 전담반이 실시한다.
모기유충 방제방법은 디퍼(400㎖ 국자)를 이용, 대상 정화조의 물을 10회 이상 반복해 떠서 국자 안에 몇 마리의 유충이 있는지 확인하게 된다.
모기유충이 국자 당 평균 1마리 이상 채집되면 정화조에 유충제를 직접 또는 간접(변기투입) 투입한다.
또한 정화조 발생모기의 주통로인 환기구에 방충망을 설치해 친환경적인 물리적 방법으로 모기의 탈출을 차단함으로써 모기 개체수를 감소시키게 된다.
해당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정화조의 주기적 유충구제 필요성과 방법 및 손쉬운 환기구 방충망 설치방법과 효과에 대한 홍보를 실시해 매개 질병에 대한 예방 효과뿐 아니라 지역주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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