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민·관·군이 거동이 불편한 소외계층의 세탁도우미를 자청,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의정부시 자금동주민센터와 육군 제2군수지원사령부, 자금동새마을부녀회.
이들은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의 이불과 의류를 세탁해주는 ‘찾아가는 일일세탁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7일 의정부시 금오동 주공그린빌아파트에서 오랫동안 사용해 더렵혀진 이불과 두터운 의류를 세탁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전날 소외계층 가정을 직접 찾아 수거해 온 이불과 의류 등 100여점을 군용 이동식 세탁기를 이용, 세탁부터 건조, 배달까지 원스톱 봉사를 실시했다.
이들의 세탁 봉사활동은 5년째 이어지고 있다.
2군수사령부와 새마을부녀회, 주민센터 등 민·관·군이 함께 소외계층을 찾아 능동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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