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부 '13만원 교수 월급' 성화大 진상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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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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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교육과학기술부가 ‘13만원 교수 월급’으로 논란을 일으킨 전남 강진 성화대학을 상대로 진상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21일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성화대의 교직원 급여 지급과 관련해 조만간 실태 파악을 위한 조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재정난으로 월급을 제대로 주지 못했다는 대학 측의 입장에 따라 대학 법인의 재정 현황과 이번 달 월급 지급 경위를 집중적으로 조사할 방침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또 일부 교수의 주장처럼 법인이 교비를 빼돌린 정황이 드러나면 환수조치할 방침이다.

교과부에 따르면 성화대는 재단 설립자의 비리와 교수들의 요청으로 지난 몇 년간 교육과학기술부와 감사원 감사를 받았다.

감사를 통해 수십억대 전용 예산은 환수됐지만 교수 등 구성원들은 여전히 예산 집행의 투명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광주지검 장흥지청은 이와 관련해 대학 설립자 이모씨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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