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21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함께 ‘액화석유가스(LPG)-액화천연가스(LNG) 역할분담’ 워크숍을 열어 LPG 사용비율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검토했다고 밝혔다.
LNG는 전적으로 일관 배관망을 이용하므로 재해 발생에 맞물린 배관망 훼손 시 수습이 쉽지 않지만 LPG는 개별 배관망이나 가스통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습이 비교적 쉽다.
2009년 현재 1차 에너지 소비 기준으로 에너지 믹스 비율은 석유 42.2%, 석탄 28.3%, LNG 13.3%, 원자력 13.1%, LPG 4.5% 등이다.
지경부는 “LNG 비중 증대에 따른 공급안정성 저하 가능성을 감안할 때 정부의 LPG-LNG간 합리적 역할분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LNG 보완재로서의 LPG에 주목했다.
이와 관련, 일본은 2007년 현재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3.1%인 LPG 비율을 2030년까지 3.4%로 올린다는 내용의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작년 6월 세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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