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구시]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대회 공식주제가 UCC 공모전에 김찬년 씨의 '런닝맨'을 최우수상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씨의 작품은 슈퍼맨, 배트맨이 아닌 대구의 영웅인 '러닝맨'이 대구의 이곳 저곳을 뛰어다니며 누군가를 '터치'하면 사람들 속에 숨겨져 있던 육상의 힘이 솟아나고, 대구시민 뿐 아니라 세상 사람들 모두와 '터치'한다는 컨셉으로 재미있게 표현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16개팀 33명이 참여해 UCC작품을 접수했으며, 대구·경북은 9팀, 그 외 지역은 7팀이 참여했다. 특히 대구·경북에 소재한 대학 영상학과 대학생이 다수 지원했다.
조직위는 지난달 2일부터 31일까지 전 국민을 상대로 공식주제가 UCC를 공모해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 총 6작품을 선정했다. 심사는 조직위 컨셉과의 관련성, 참신성, 활용가능성, 유투브 조회수를 기준으로 방송전문가, 문화예술전문가, 조직위가 참여해 이뤄졌다.
시상식은 22일 수요일 15시 조직위 6층 회의실에서 조직위 부위원장과 실·국장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지며, 최우수상 300만원, 우수상 각 10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이 수여된다.
한편 조직위는 이번에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공식 주제가 UCC '런닝맨'을 대회 홍보에 활용하기 위해 유투브(https://www.youtube.com/watch?v=3zQgNQDkAt8)에 게시하는 한편 앞으로 조직위 홈페이지, 블로그, SNS 등 온라인 홍보와 방송국 UCC 방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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