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롱 발레'의 한 장면. |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올림푸스한국은 올림푸스홀에서 발레의 대중화를 위한 프로젝트 ‘살롱 발레’를 오픈한다.
30일부터 4개월간 발레리노 이원국의 해석을 곁들인 클래식 발레 공연 ‘이원국의 발레로 들려주는 사랑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번 ‘살롱 발레’ 프로젝트는 올림푸스홀의 개관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살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살롱 오페라’ ‘살롱 재즈’에 이은 세 번째 프로젝트다.
‘이원국의 발레로 들려주는 사랑이야기’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고전 희극 발레의 대표작 돈키호테, 로맨틱 발레의 대표작 지젤,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등 유명 발레 작품들의 하이라이트 장면만을 모아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갈라 형식과 더불어 뮤지컬 ‘시카고-올 댓 재즈’, 앙상블 시나위의 국악 ‘달빛 유희’를 비롯한 여러 장르를 곁들여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
올림푸스한국 문화사업팀 고화진 팀장은 “클래식 발레를 소극장에서 공연한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소극장 묘미를 최대한 살린 ‘관객과 소통하는 발레’ 컨셉의 이번 공연을 통해 올림푸스는 ‘발레는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클래식 문화의 대중화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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