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자진하차 발표한 이유는?…누리꾼 "노래, 건강, 기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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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1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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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훈 자진하차 발표한 이유는?…누리꾼 "노래, 건강, 기부? 과연?"

▲김장훈(왼쪽) [사진 = MBC]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가수 김장훈이 방송 2회 만에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 자진 하차한다.

김장훈은 지난 18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댄싱 위드 더 스타' 하차할까 합니다"라는 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김장훈은 이 게시물을 통해 "꽤 오랫동안 많이 고민했는데 '댄싱 위드 더 스타' 하차하려 한다"며 "내가 여러 가지로 모자라서 여기까지인 것 같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으나 제일 큰 이유는 건강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장훈은 "발목 인대부터, 무릎 염증, 허리 모든 게 만신창이고, '댄싱 위드 더 스타'를 시작하고 사실 세 번 쓰러졌다"고 털어놨다. 김장훈은 고 작은 부상과 과도한 스케줄 속에서도 MBC TV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참여, 첫 방송 전 최종 리허설 무대에서 쓰러졌다. 첫 번째 쓰러진 사실이 알려진 바 있지만 이 외에도 두 번이나 더 쓰러졌다.

김장훈은 "약한 모습 보이고 걱정시켜 드리는 게 싫어서 알려진 건 한번뿐이었으나, 며칠 전에도 기절을 해서 광고도 펑크났고, 양희은 누나 40주년 방송도 못 나가 수많은 민폐를 (끼쳤다)"고 고백했며 "그 와중에도 나는 나 살자고 춤 연습만 했다. 이래저래 죄인이다"며 주변에 폐를 끼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김장훈은 "가장 미안한건 사실, 파트너인 아름양이다"면서 "진짜 좋은 사람이고 싶었는데 제일 나쁜 사람이 된다. 진심으로 미안하고 맹세컨대 꼭 빚을 갚겠다. 미안하다"라면서 파트너 정아름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김장훈은 "앞으로  제가 가장 자신있고 잘 하는 일. 노래랑 공연이랑 더 죽으라고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댄싱 위드 더 스타'는 스타들의 댄스 도전기를 다루는 프로그램으로 김장훈 외에도 포미닛 현아, 배우 김영철, 제시카 고메즈, 기상캐스터 박은지, 배우 김규리, 문희준, 성악가 김동규, 마라토너 이봉주, 아나운서 오상진 등이 출연하며 바둑기사 이슬아가 첫 방송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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