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기술이전 '치주질환 치료 제' 임상 2상시험 진행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뼈 전문 신약개발기업 오스코텍은 유한양행에 기술이전한 치주질환 치료제 천연물 신약후보물질 'BT-301'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임상 2상시험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상시험은 사람에게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단계로써 본 임상 2상시험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대학교수들이 함께 참여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치주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효능을 입증하는 시험을 진행하게 된다.

이미 'BT-301'은 개를 통한 전임상실험에서도 우수한 효과가 입증돼 치주질환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 2상시험에서도 유의한 효능이 확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치주질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10년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외래환자의 다빈도 질환 3위(연간 793만여명)에 올라 있다. 전체요양급여비용은 4097억에 달하는 등 요양급여비용 증가율(16.1%)이 10대 외래 다빈도 질환 중 최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3월오스코텍은 자체 개발한 'BT-301'의 국내외 전용실시권 및 독점적 상업화 권리를 유한양행에 포괄적으로 이전한다.

유한양행은 오스코텍에 계약금 및 개발단계별 정액기술료(Milestone)와 사업수익에 따른 로열티(Royalty)를 지급키로 하며, 글로벌 라이센싱 성공 시 그 수익도 공유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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