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표원, 허위인증 '통큰 자전거' 납품업자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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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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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지식경제부 산하 기술표준원(허 경 원장)이 이른바 '통큰 자전거'를 안전재인증 절차없이 롯데마트에 납품한 수입업자 '바이크올데이'를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롯데마트측은 전날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월28일부터 5월31일까지 판매한 8600여 대의 '통큰 자전거(중국산 접이식 자전거)'를 내달말일까지 전량 리콜조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표원에 따르면 수입업자인 바이크올데이는 '통큰 자전거(모델명 IVACE 또는 MAX폴딩)'를 지난 4월 수입, 허위로 자율안전확인(KC마크) 인증을 표시한 채 롯데마트에 납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마트는 뒤늦게 이 사실을 기표원에서 통보받았으며 자체 조사를 벌여 리콜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바이크올데이는 롯데마크가 제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4월28일 기표원에 자율안전확인 시험을 의뢰해 안전성 적합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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