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감독 등용문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용산 CGV서 24일 개막

신인 감독의 등용문인 제10회 미쟝센 단편영화제가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서울 CGV 용산에서 열린다.

‘장르의 상상력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는 816편의 응모작 중 국내 경쟁부문 본선에 오른 62편과 특별전 등 비경쟁부문에 초청된 152편 등 모두 214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경쟁부문에 대한 심사는 예년처럼 ‘비정성시’(사회), ‘사랑에 관한 짧은 필름’(멜로), ‘희극지왕’(코미디), ‘절대악몽’(공포.판타지), ‘4만번의 구타’(액션·스릴러) 등 5개 장르로 나눠 진행된다.

10주년을 맞아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영화제를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17편의 작품과 부문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45편의 작품을 다시볼 수 있는 특별섹션도 마련된다.

단편영화계에 큰 영향을 미친 김종관, 윤혜렴, 이상근 감독과 독립영화계에서 큰 활약을 펼친 배우 정인기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을 비롯해 정유미, 양익준 등 배우들의 활약상을 담은 ‘각양각색 배우열전’도 관객들과 만난다.

비경쟁부문은 국내초청과 해외초청부문으로 꾸며진다. 국내초청은 도시안에서 명멸하는 인연을 포착한 작품과 전년도 수상작 등이 상영된다. 영화제 집행위원과 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등 프로그래머들이 직접 추천한 영화들로 이뤄지는 해외초청부문 섹션 영화들도 극장에서 볼 수 있다.

10주년을 기념해 배우 송강호가 명예심사위원장을 맡으며 류승완 감독이 명예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한다.

장르별 최우수작품에 5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모든 장르를 아우르는 최고의 작품에는 대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이 추가로 주어진다.

상영작들은 CGV 홈페이지(www.cgv.co.kr)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5천원(개.폐막작 6천원·심야상영 1만원)이다. 상영시간은 영화제 홈페이지(www.msff.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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