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축제로 유명한 우한대학교는 이번 장마로 주변 경관이 마치 바다처럼 달라졌다.
우한대학의 한 학생이 물 바다가 된 컴퍼스에서 마치 궁푸 수련자가 물위에서 뛰어가듯 수몰된 돌다리위를 건너가고 있다.
한 시민이 소파를 조각배 삼아 물을 건너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 모습을 보고 우한이 비록 내륙지역이지만 이곳 시민들은 수영은 물론 노 젖는 것 까지 배워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들이 물위에서 장난하는 모습이 마치 새떼들의 군무와 같은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호수로 변한 공원의 물속에서 '슈퍼우먼'들이 공중을 향해 솟아오르고 있다.
하교길의 중학생들이 홍수로 물이 차올라 냇가로 변한 길가에서 물장난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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