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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 [사진=KBS 2TV '승승장구' 화면 캡처] |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한 김청은 "신혼여행을 갔다가 3일 만에 파혼했다"며 "결혼은 가장 큰 오점이고 스스로 자존심을 상하게 했던 부분이다. 내 결혼은 했다고 할 수도 없고 안했다고 할 수도 없다"는 말과 함께 파혼에 대한 얘기를 털어놨다.
김청은 "사실 당시 좋아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헤어지고 나서 홧김에 한 결혼이었다. 내가 너무 힘들었던 시기에 그 틈을 타고 그 사람이 내 마음 속에 들어왔다"고 전했다.
이어 "신혼여행을 떠났을 때 그제야 내 선택이 잘못됐다는 것을 깨달았다. 날 먹이지도 재우지도 않고 노느라 바빴다"고 파혼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파혼으로 인한 상처로 김청은 1년간 속죄하는 마음으로 절에 들어가 살았다. 그는 "머리에 꽃만 안 꽂았지, 넋이 나간 상태에서 미쳐있었다"고 말하며 "1년 동안 풀 뽑고 못 먹는 술을 먹고 몸빼에 면티만 입고 살았다"고 지난날을 회상하며 눈물을 보여 주위를 숙연케 했다.
마지막으로 김청은 "혼인신고도 하지 않았고 함께 살지도 않았다. 난 깨끗하다. 과거 결혼은 나중 결혼을 위한 예행연습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끝맺음 했다.
한편, 이날 김청의 몰래온 손님으로 배우 이계인이 자리해 김청에게 남다른 마음을 품었던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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