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환 캘커타커뮤니니케이션 대표 |
(아주경제 김호준 기자) 최근 앱스토어 여행 카테고리에서 에코투어 하나로 여행의 새로운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 '숲으로 갈까' 앱이 주목받고 있다.
고윤환 캘커타 커뮤니케이션(이하 캘커타) 대표는 2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숲으로 갈까'를 제작할 때 기능의 다양성보단 편리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숲으로 갈까'의 강점에 대해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여행정보를 자기만의 스타일로 메모하고 여러 사용자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평소 등산과 여행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한다는 고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편하게 갈 만한 곳의 정보를 정리하다 손수 앱을 제작하게 됐단다.
고 대표는 "앱을 제작하면서 받은 스트레스를 앱으로 풀자는 정신을 발휘했다"며 "일을 즐기고 싶었고, 틈틈이 휴식과 탐방을 목적으로 가까운 수목원이나 휴양림을 직접 찾아가 현장 정보를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캘커타'는 2009년 1인 창조기업으로 시작한 벤처기업이다. 대기업 출신인 그는 아이폰이 도입되기 이전에 노트북 2대와 휴대전화 2대로 사업을 시작해 지금의 회사로 성장시켰다.
그는 "선배의 조언으로 겁도 없이 사업을 시작해 사무실, 장비, 자본 등 어느 것 하나 쉬운 일이 없었지만 도전정신으로 이를 극복했다"며 힘든 시기를 회상했다.
고 대표는 가장 애착이 가는 프로젝트로 '스마트 랭킹'을 꼽았다. 그는 "'스마트 랭킹'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이 이용한다"며 "국가별로 좋은 앱을 추천하고 발굴하자는 목적으로 팀원들과 제작한 캘커타의 첫 브랜드 앱이라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숲으로 갈까'에 이어 자연과 함께 전국의 좋은 곳을 여행할 수 있는 앱을 준비 중"이라며 그는 말을 아꼈다.
고 대표는 "현재 앱 시장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로 양분화되었지만 앞으로 3년간 폭발적인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며 "특정 서비스나 제조사 위주가 아니고 사용자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서비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후발업체들에 대해서는 "늦었다고 생각할 때 도전하길 바란다"며 "열정적으로 일을 하면 꿈은 꼭 이루어진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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