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8라운드, 유럽 그랑프리 26일 결선… 페텔 6승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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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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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발렌시아 서킷 F1 경주모습. (출처= LAT Photographic)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2011시즌 포뮬러원(F1) 여덟번 째 경기인 유럽 그랑프리가 오는 24~26일(26일 결선) 스페인 발렌시아 서킷에서 열린다. 20라운드 중 8라운드로 시즌 중반에 접어드는 만큼 팀/선수별 상위권 구도 형성에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우승 후보 1순위는 올 시즌 7경기중 5승을 차지한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다. 그는 지난 시즌 이 곳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도 있다.

3라운드부터 4연승 후 지난 캐나다 그랑프리(7R)에서 젠슨 버튼(영국·맥라렌)에 1위를 내준 만큼 이번에 1위 재탈환에 나선다.

3년 연속 유럽 그랑프리 2위의 루이스 해밀턴(영국·맥라렌)과 홈 경기로 치르게 되는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도 상위권 순위 굳히기에 나선다.

지난 경기 4위로 선전한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도 지난해 복귀 후 첫 3위권 진입을 노린다. 그는 이 곳에서 최다인 6번의 기록을 갖고 있다.

경기가 치러지는 발렌시아 서킷은 2008년 시가지 일반 도로에 만들어졌으며, 총 5.419㎞의 트랙이다. 57바퀴를 돌아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록하는 선수가 이긴다. 좁은 길, 복잡한 코너로 역전이 어려운 만큼 24~25일 예선에서 상위권으로 출발, 앞서 출발하는 선수가 유리하다.

한편 26일 결선은 오후 11시(한국시각) SBS ESPN을 통해 녹화방송된다. 스카이라이프 스타스포츠(506번)는 같은 날 오후 9시에 생중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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