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딸이 일하고 있는 르노삼성 부산공장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며 즐거워하는 가족들 모습. (르노삼성 제공) |
르노삼성은 임직원 애사심 고취를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2011 부산공장 부모 초청행사’를 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매주 3회, 6주 동안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절반이 지난 22일 현재 총 1000명 이상의 가족들이 다녀갔다. 이 추세대로라면 약 2000여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위해 부산은 물론 구포·창원·김해 4곳에 회사 버스를 배차, 방문 편의성을 도모했다.
방문 가족들은 부산공장 제조본부장인 오직렬 부사장의 환영 인사에 이어 공장 라인투어, 복리후생시설 견학 등에 참여한다. 또 점심식사 이후 인근 온천을 방문하는 등 ‘효도 관광’의 역할도 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21일 초청 행사에 부모님이 방문한 조립팀 송명길(27) 사원은 “초청 행사를 다녀오신 후 ‘아들이 다니는 회사가 최고’라고 자랑스러워 하시는 부모님을 보고 뿌듯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오직렬 부사장은 “이처럼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회사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할 수 있는 행사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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