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하루 단위로 빌려주는 일반 렌터카와 달리 최소 30분 단위로 차를 빌려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2일 KT에 따르면 지난해 일산에서 카셰어링 시범 사업을 한 데 이어 이르면 올 하반기 계열사 KT금호렌터카를 통해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요금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시간당 5000~1만원 사이가 될 전망이다.
KT는 앱을 통해 스마트폰을 자동차 키로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차 열쇠를 여러 명이 공유해야 하는 카셰어링의 불편함을 IT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차량 위치 확인, 실시간 예약 등도 가능하다.
특히 KT는 전국 250개에 이르는 지사를 갖추고 있어 최적의 카셰어링 사업자로 꼽힌다. 카셰어링은 쉽게 차를 갖다 쓰고 반납하는 접근성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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