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발개위 “6월 물가상승률 5월보다 높을 듯”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5월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정부의 물가억제 노력이 점차 효력을 발휘하면서 하반기엔 물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 신화통신은 22일 발개위의 물가 담당자를 인용, 이날 당 중앙과 국무원이 올해 물가안정을 거시경제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각종 물가안정 정책을 취해오고 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발개위 물가 담당자는 정부의 유동성 회수 등의 정책효과가 대출증가액 축소, 광의의 통화(M2) 증가속도 둔화 등으로 가시화되고 있다며 전력, 식량, 연료 등의 중요상품에 대한 공급을 보장, 가격인상을 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담당자는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앞으로 통화공급 억제, 유통개선, 생산 확대, 물가 관리 강화 등의 물가안정 노력을 적극 펼치겠다고 강조했다.또 현재 중국의 물가인상은 상당부분 국제적 요인에 따른 것이라며 당국의 각종 조치에 따라 현재의 빠른 물가인상 속도는 어느정도 통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발개위측은 하반기 물가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연간 물가 상승 목표치인 4% 안으로 통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5.5%에 달했으며 중국 전문가들은 6월 CPI 상승률이 6% 전후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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