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TV부진으로 목표가↓ <대우증권>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대우증권은 23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TV시장 부진으로 인한 LED BLU 실적 악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원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는 올해 2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추정 주당순이익(EPS) 1802원 20배를 적용해 산정했다"며 "현재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32.8%다"고 전했다.

박원재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비슷한 매출 2096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1.1%, 4.9% 증가하는데 그칠 전망"이라며 "TV BLU 부문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LED 투자포인트는 결국 조명이며 이 때문에 서울반도체는 미국 18개 기관 NDR에서 많은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며 "일본 언론에 따르면 5월 LED 전구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190% 증가했고 처음으로 LED 조명 점유율이 백열 전구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고객사의 TV신규 모델 재진입, 해외 고객사 매출액 증가와 함께 조명 제품 지속 성장으로 3분기 본격적인 개선이 진행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분기 최대인 291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며 영업이익률도 12.1%로 다시 두자리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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