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뮤지컬 ‘궁’이 지난 6월 11일 첫 일본 공연의 막을 올린 데 이어 연일 전석 매진 행렬을 기록하고 있다.
뮤지컬 ‘궁’은 지난 11일 일본 교토 중심가에 있는 1200석 규모의 미나미좌(가부키 극장)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상연 중이다.
일본의 유력 일간지인 아사히 신문은 지난 16일자에 “한국 뮤지컬 ‘궁’의 일본공연은 원작이 갖는 독특한 세계관에 뮤지컬 특유의 현장감, 한국 뮤지컬의 수준 높은 노래가 가미되었으며 가부키 극장만의 특성을 살린 연출 등 일본 공연에서는 보다 독창성이 거듭되어 한국 공연 이상의 파워풀한 뮤지컬이 완성되었다”고 평한 바 있다.
이에 김규종(이신 역)과 뮤지컬계의 실력파 배우 곽선영(신채경 역)은 “공연장을 가득 채워주시는 관객들의 함성과 박수에 모든 배우들이 큰 감동과 힘을 얻는다. 성원에 보답하도록 배우들은 어느 때보다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라며 관객의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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