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능률협회는 각 지역·산업군별로 브랜드가치 및 산업경쟁력을 측정하는 GCSI(국제 소비자만족도 경쟁력 지표)를 발표해 오고 있다.
올해 조사는 지난 4월 국내에서 유효표본수 10만명, 9개 산업군 173개 부문, 705개 상품.서비스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주된 평가는 ▲고객만족 요소 ▲고객가치 ▲글로벌역량 ▲충성도 등이다.
이번 1위 수상은 일본능률협회가 봤을 때 넥센타이어는 내수 시장에서 한국·금호 등 국내 경쟁사와 비교해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 특히 최근 쏘나타·K5·신형 그랜저·K7 등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확대하고, 프로야구팀 ‘넥센히어로즈’ 운영 등으로 인지도를 높인 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고객만족 캠페인, 고객중심경영을 지속 펼치는 등 고객 감동을 실천하려는 노력이 브랜드 가치 상승과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중·장기적으로는 이번 수상이 일본 시장 공략에도 유용한 마케팅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일본능률협회컨설팅은 지난 16일 일본 교토 그랜드프린스호텔서 넥센타이어를 비롯한 각 부문 1위 시상업체의 인증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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