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대한통운, 삼성SDS 인수전 참여에 8%↑

(아주경제 서진욱 기자) 대한통운 주가가 삼성SDS와 포스코가 컨소시엄을 이뤄 인수전에 뛰어든다는 소식에 8% 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통운은 오전 10시4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8.12%(9500원) 오른 12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6만주로 전날대비 59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매수상위 창구에는 키움증권, 신한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이 올라있다.

이날 머니투데이는 삼성SDS는 포스코와 함께 대한통운 인수전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삼성SDS 투자지분은 5% 내외, 투자금액은 100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스코가 삼성SDS와 손을 잡으면서 경쟁자인 CJ그룹은 뒤쳐지게 됐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현재 CJ 주가는 전날보다 3.92%(3000원) 오른 7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대한통운 인수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으로 분석하고 있다.

대한통운 매각을 위한 본 입찰은 이달 27일 오후 5시에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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