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정부가 지난달 국회에 제출한 국방개혁 관련 법안을 가능하면 이번 6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처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지난해 북한에 의한 천안함 및 연평도 사태를 거론, “북한의 비대칭 전력과 국지 도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군(强軍)을 만들려면 국방개혁안을 시급히 처리해야 한다. 국방개혁은 정치가 아닌 정책 사안이고, 안보엔 여야가 없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간담회엔 원 위원장을 비롯해 유승민 의원 등 국방위 소속 한나라당 의원들과 자유선진당 이진삼, 국민중심연합 심대평, 미래희망연대 송영선 의원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선 임태희 대통령실장과 이희원 대통령 안보특별보좌관, 김효재 정부·천영우 외교안보·김두우 홍보수석비서관 등이 배석했으며, 김관진 국방부 장관도 자리를 함께했다.
그러나 민주당 측은 전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 초청 오찬에 이어 이날도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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