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PA,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아시아 최대 태양광사업 시작

  • BPA,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아시아 최대 태양광사업 시작

[사진 = 부산항만공사(BPA) 제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부산 신항의 그린 항만 조성 사업이 더욱 본격화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한국남부발전㈜과 함께 오는 24일 부산시 강서구 성북동 BPA 신항사업소에서 부산항 신항 태양광 실증사업 준공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조성될 아시아 최대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앞두고 먼저 부산신항 CFS 건물 상부에 세 가지 태양광발전시스템(120㎾)을 설치·가동해 신항에 가장 적합한 시스템을 선정하기 위한 실증사업이다.

BPA는 이번 실증사업을 시작으로 단계별로 태양광 발전을 추진, 2016년까지 신항 배후물류단지 전체에 대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 최대 규모로 66㎽에 달하는 이 발전설비는 연간 81G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3만여 세대의 가정에 공급 가능한 양으로써, 3만6000톤의 탄소를 감축해 나무 1300만여 그루를 심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BPA는 앞서 지난해 4월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문제와 자원위기에 적극 대처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동참하고자 한국남부발전㈜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신항 배후물류단지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하기로 했다.

BPA 관계자는 "친환경 녹색항만 구축의 일환인 태양광 발전설비는 부산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신항 배후물류단지의 태양광 발전설비가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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