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모, 기름값 할인 70일 “약속 지켜지지 않았다”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은 23일 정유사가 100원 인하 실시 후 70일을 평가한 결과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소시모에 따르면 지난 4월 7일부터 70일 동안의 경과를 살펴본 결과, SK에너지의 경우 리터당 58.16원만 인하 효과가 발생하고, 다른 정유사 3사의 공급 가격은 평균 58.43원만 인하했다. GS칼텍스는 72.53원, 현대오일뱅크는 35.39원, S-OIL은 67.36원만 각각 인하했다는 게 소시모의 분석결과다.

소시모는 또한 주유소의 경우도 SK에너지의 경우 3.66%만, 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S-OIL은 1.58%만 리터당 100원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소시모는 오는 27일 ‘정유사의 100원 인하 평가와 추후방안 토론회’를 열어 7월 6일 이후 기름값 인상폭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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