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테크에 따르면 익명의 전직 애플 임원은 올 연말 안에 애플이 TV 디스플레이 시장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확인했다.
애플은 애플TV와 아이튠스를 장착한 콘솔로 동영상 콘텐츠제공업체인 넷플릭스를 비롯한 경쟁업체를 따돌린다는 복안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현재의 생산라인을 일부 조정해 애플의 이름을 딴 TV 생산하는 팀을 구성했다고 데일리테크는 전했다.
티콘데로가증권의 애플 담당 애널리스트인 브라이언 화이트는 애플이 1000억 달러 규모의 LCD TV 시장에 애플이 참여하는 것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화이트는 한 보고서에서 "애플을 강력한 에코시스템과 디자인 기술, 브랜드네임을 기반으로 향후 수년간 T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군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애플은 이미 애플TV를 제작했었다.
넷플릭스 동영상과 같은 웹에 있는 콘텐츠를 사용자가 바로 볼 수 있도록 박스 모양으로 제작된 애플TV는 2007년에 처음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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