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주얼리업계 모바일 솔루션 개발

주얼리산업연합회와 관련 양해각서 체결

SK네트웍스 주얼리산업 모바일 솔루션 개발 로드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SK네트웍스가 소규모 주얼리업체를 위한 모바일 기반 플랫폼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이 회사는 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SK텔레콤과 함께 주얼리업체 전용 솔루션 개발 및 운영을 협력키로 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주얼리산업연합회는 전국 1200여 보석 제조·유통사가 소속된 단체다. 현재 소규모 제작방식과 지엽적인 판매창구 등 한계로 유럽·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글로벌 경쟁환경을 맞아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네트웍스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연합회-디자이너-매장관리자-고객 등 각 수요에 맞는 맞춤형 모바일 솔루션을 개발·제공한다.

왼쪽부터 김성진 한국주얼리산업협회장, 장재종 SK네트웍스 통신유통BHQ장, 박민혁 SK텔레콤 SMB사업본부장. (SK네트웍스 제공)

이를 통해 컴퓨터는 물론 스마트폰을 통해 업계 소식 및 신상품 정보 등을 업계 관계자가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또 스마트폰을 이용 매장 관리자가 다양한 이벤트를 하거나, 고객이 매장 위치나 디자인도 검색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 60여 주얼리 디자인 학과와의 연계를 통해 효과적인 취업·고용 효과도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장재종 SK네트웍스 통신유통BHQ장은 “주얼리업계가 경쟁력을 갖춘 사업구조로 변모하기 위해 최적의 솔루션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진 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장은 “SK네트웍스의 앞선 모바일 기술력을 바탕으로 날로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속에서 자생력을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