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소리 50개국 월드투어 기념콘서트 ‘월드비트 비나리’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전 세계 50개국을 누비고 귀환한 들소리의 소원성취 콘서트 ‘월드비트 비나리’가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사물놀이 연주에 축원과 덕담의 노랫말을 얹어 부르는 비나리를 발전시킨 것. 북 오고 장구 가야금 피리 태평소 대금 생황 등 다양한 국악기를 사용한 종합 국악공연이다. 출연진 10명이 ‘법고 시나위’ ‘승승장구’ 등 창작 연주곡 6곡, ‘사바하’ ‘뱃노래’ ‘상사몽’ 등 창작 노래곡 6곡을 선보인다.

1984년 창립된 들소리는 2003년 싱가포르 아츠마트 진출을 계기로 해외 공연을 시작했다. 미국·영국·브라질·아르헨티나 등 50개국에서 공연했고, 하반기 인도 공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지난해엔 북유럽 최대 ‘로스킬레 록 페스티발’에 초청받았다. 해외진출 의지를 다지며 2006년 영국(Dulsori UK Ltd)과 2008년 미국(Dulsori USA LLC)에 현지법인을 마련했다.

한편, 오는 24일 8시 공연에는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이 까메오로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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