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협회, 서예대전 최우수상 입상 취소

(아주경제 박현주기자) 한국미술협회는 제30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서예부문(서예대전) 최우수상 수상작을 재감수한 결과 탈자(脫字)가 확인돼 입상을 취소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미술협회는 자작시인 최우수상 수상작의 탈자 논란에 대해 “근체 정형시의 율시이기 때문에 탈자가 있어서는 안된다”고 판단했다.

또 “작가가 제출한 자료는 사(詞)이기 때문에 첨부한 소명 자료는 본인이 자작한 율시와 대비해 논할 수 없을뿐더러 첨부한 원서에도 둔(鈍)자가 탈락된 것을 확인했다”고 입상 취소 이유를 밝혔다.

반면 오자(誤字) 논란을 빚었던 대상 수상작은 재감수 결과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한국미술협회는 지난 9~15일 열린 서예대전에서 대상 수상작과 최우수상 수상작에 오·탈자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수상 자격에 대한 논란이 일자 재감수 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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