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올림픽 남자축구 본선에는 개최국 영국을 포함해 16개국이 출전한다.
이 가운데 아시아에 배정된 본선 출전권은 3.5장이다.
지역 최종예선은 2차 예선을 통과한 12개국이 네 팀씩 3개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Home & Away) 방식의 풀리그로 진행된다.
오는 9월21일 시작해 내년 3월14일 끝나는 3차 예선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한 세 팀은 런던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그러나 각 조에서 2위를 차지한 세 팀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아시아 지역에 배정된 나머지 0.5장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해서다.
‘반쪽 주인공’이 되는 길은 험난할 수밖에 없다.
3차 예선에서 각 조 2위 중 성적이 가장 좋은 한 팀을 제외한 나머지 두 팀이 먼저 대결한다.
여기에서 승리한 팀이 2위 중 최상위 팀과 격돌하는 방식이다.
모두 단판 경기로, 내년 3월 25일과 29일 각각 치러질 예정이다.
아시아지역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팀은 역시 0.5장의 자투리를 가진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지역의 예선 4위 팀과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펼쳐 런던행 티켓의 주인공을 가리게 된다.
한편 2차 예선을 통과한 나라를 대상으로 하는 3차 예선 조 추첨은 7월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아시아축구연맹(AFC) 하우스에서 이뤄진다.
시드 배정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및 본선 성적을 기준으로 한다.
/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