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 ‘꿈의 무대’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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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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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0월1일 자라섬에서 팡파르’<br/>‘세계 재즈 아티스트 총출동’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국내 대표적인 음악축제로 자리잡은 가평군의 ‘제8회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오는 10월1일~3일까지 3일간 자라섬 일대에서 펼쳐진다.

‘자라섬 국제페스티벌’은 지난해 사상 최대 인원인 16만8000여명이 자라섬을 찾는 등 지난 7년 동안 총 75만5000여명이 관객을 동원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정한 ‘대한민국 우수축제’로 선정되면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경춘선 복선전철 개통으로 인해 이번 페스티벌에 사상 최대 인파가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평군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국제재즈페스티벌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 대망의 1차 라인업 공개

올해도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는 현존하는 세계적인 재즈 아티스트들이 대거 찾아온다.

냇킹콜(Nat King Cole)의 친동생이자 스윙감 넘치는 보컬로 유명한 프레디 콜(Freddy Cole), 폭발적인 가창력과 환상적인 팀웍을 자랑하는 10인조 훵크 소울밴드 타워 오브 파워(Tower of Power), 서정적 피아니즘의 극치를 보여 줄 케틸 비외른스타드(Ketil Bjørnstad), 커트 로젠윈클 스탠다즈 트리오(Kurt Rosenwinkel Standards Trio) 등이 헤드라이너를 장식한다.

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타리스트 마크 듀크레(Marc Ducret), 이스라엘 출신의 젊은 색소포니스트 엘리 데지브리(Eli Degibri), 다인로 레아 & 플라비오 볼트로(Danilo Rea & Flavio Boltro) 등 최고의 기량을 선보일 연주자들이 처음으로 국내 재즈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최종 라인업 발표는 조만간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홈페이지(www.jarasumjazz.com)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 재즈페스티벌 속 재즈콩쿨

내달 29일 예선 신청을 마감하는 제5회 자라섬국제콩콜의 최종 결선은 10월3일 열린다.

이번 국제콩쿨에는 21세기 재즈 음악을 이끌어 갈 열정적인 뮤지션들이 대거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국제콩쿨에서 입상한 겐지 오매(Kenji Omae, 색소폰), 이상민(드럼), 윤석철(피아노), 김인영(베이스), 신현필(색소폰) 등의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그 실력을 입증 받고 있다.

이번 국제콩쿨 대상 수상자에게는 내년도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벌에서 공연할 기회가 주어진다.


△ 아마추어 밴드를 위한 오프밴드 무대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은 재즈 거장들의 무대뿐만 아니라, 실력있는 아마추어 밴드를 위한 오프밴드 무대도 마련된다.

가평역 앞(JJ Station)을 비롯해 자라섬 내 수목원(JJ Hawon), 페스티벌 행사장(JJ Club), 가평읍내 일대(JJ Spot) 등 4곳에 무대가 마련된다.

이 무대에서 공연할 오프밴드 50개를 선발할 예정으로, 연주 장르는 재즈뿐만 아니라 월드뮤직, 팝, 락, 힙합 등 제한이 없다. 오는 8월12일 모집을 마감한다.


△ 재즈페스티벌과 정고암 선생과의 특별한 만남

올해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의 아트워크는 ‘새김아트’의 창시자인 전각 작가 정고암 선생과 뜻을 함께 해 더욱 특별해진다.

정고암 선생은 유명 대하드라마나 각종 시상식 무대를 제작, 그의 전각 예술을 순수 예술에서 방송 무대 예술에까지 넓히고 있다.

정고암 선생은 자라섬에서만 느낄 수 있는 푸른 산과 바람 등을 현대적인 아트워크로 승화, 이번 국제재즈페스티벌 무대를 아름다움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 환상적인 행사장, 자라섬

자라섬은 북한강에 위치해 동·서·중·남도 등 4개의 섬으로 이뤄졌다.

자라섬은 수상클럽하우스과 모빌홈, 캠핑트레일러, 오토캠핑장을 비롯해 잔디광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모험놀이공원 등이 있어 관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의 공연장인 중도는 현재 잘 가꿔진 잔디로 장관을 이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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