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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신노조, 우정노조로 새 도약…CI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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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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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전국체신노동조합이 ‘전국우정노동조합’이란 새 명칭으로 다음달 1일 공식 출범한다.

전국우정노동조합은 24일 우정사업본부 10층 대회의실에서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을 비롯한 우정사업본부 관계자와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우정노동조합 출범 및 기업이미지(CI) 선포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새 CI는 미래를 향한 글로벌 우정인을 표현하고, 노사가 하나 돼 화합하는 모습과 희망찬 제비를 형상화한 것으로 진취적인 블루와 그린 색상을 적용해 역동적이고 힘찬 기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958년 결성된 대한체신노동조합에서 1959년 전국체신노동조합으로 개명한 이후 50여년 동안 이어오다 이번에 전국우정노동조합으로 변신하게 됐다.

우정노조로의 개명은 체신부가 1994년에 폐지되고 2000년 우정사업본부가 출범한 데 이어 지난달 지방체신청이 지방우정청으로 변경되는 등 일제시대의 잔재인 ‘체신(遞信)’이라는 용어 대신 ‘우정(郵政)’이라는 용어를 널리 사용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전국 규모의 최대 단일노조인 우정노조는 조합본부 산하에 8개 지방본부와 5개 직할 지부를 두고 있으며, 각 지방본부 산하의 시·군·구 단위로 245개의 지부로 구성돼 있다.


이항구 위원장은 “우정노조 출범 및 CI 선포식을 맞아 노조가 국민의 따뜻한 사랑과 조합원들의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과 조합원의 진정한 동반자로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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