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지난 23일 엘러간과 멘토에서 제작한 실리콘겔 인공유방을 이식한 5명 중 1명은 이식 후 10년 이내에 이식한 제품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발표했다.
또 가슴재건을 위해 인공유방을 이식한 2명 중 1명은 이식 후 10년 후에 이 제품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FDA에 따르면 허가 당시에 관찰된 부작용은 지금도 동일하게 관찰됐다. 주요 부작용은 구형구축(보형물 주변이 딱딱해 지는 현상), 보형물 파열, 주름생성, 비대칭성, 흉터, 통증, 감염 등이다.
유방암과 생식문제, 류마티스성 관절염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국내에서 허가를 받은 실리콘겔 인공유방은 미국 멘토와 엘러간 제품으로 2008~2010년 사이에 각각 6만6578개, 3만9181개가 수입됐다.
이 기간 동안 보고된 인공유방 부작용은 2008년 57건, 2009년 8건, 2010년 28건 등 총 93건이다.
가장 많은 부작용은 실리콘 파열로 56건이 발생했으며 구형구축이 21건, 시술시 손상이 9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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