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중경 장관, "동반성장, 대기업 인식전환이 중요"

24일 대중소기업 생산성 혁신 협약식 축사

(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최중경 지경부 장관은 24일 "동반성장은 대기업들이 먼저 필요하다는 데 대한 인식전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협약식' 축사에서 "대기업들이 동반성장이 꼭 필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애정을 가지고 동반성장을 추구해 주었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최 장관은 "대기업은 혼자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과 같이 생태계처럼 집단으로 경쟁해야 한다"며 아울러 "중소기업도 대기업에서 혜택을 받는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기술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당당하게 대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진정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중소기업 하시는 분들도 대기업 하시는 분들도 인내심을 가지고 동반성장이 하루아침에 이룰 수 없고 차근차근 지혜를 모아 한발한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기술경쟁력과 회계 투명성을 강화하여 대기업의 진정한 파트너로 거듭나서 다같이 대한민국의 후손에게 뭔가 자랑스러운 유산을 물려주고, 존중받는 세계 시민으로 활보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