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관방장관은 24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중국 해양조사선이 전날 미야기(宮城)현 앞바다 330㎞ 지점의 EEZ를 항해한 것에 대해 "배타적 경제수역에서 우리 정부의 동의를 얻지않고 해양조사를 한 것을 용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에다노 관방장관은 현장 해역에서 중국 해양조사선에 경고했고, 외교 루트를 통해서도 항의했다고 말했다.
중국 해양조사선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사고와 관련 방사성 물질의 오염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에다노 관방장관은 "해양의 방사성 물질 모니터링 결과는 일본이 국제적으로 공표하고 있다. 외교적으로 먼저 일본과 의견을 교환해야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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