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총알받이 포르쉐' [사진=오토 블로그] |
최근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는 포르쉐가 총알세례를 받아 훼손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돼 네티즌들 눈길을 끌었다.
이 동영상 속에는 총기클럽 회원 여러 명이 포르쉐를 향해 권총·기관총 등을 발사, 포르쉐가 순식간에 곳곳에 구멍이 뚫리며 고물차로 변하는 장면이 담겨있다.
해외 자동차 전문 사이트 오토 블로그에 따르면 미국의 총기 보유 자유를 위해 활동하는 단체인 '커먼웰스 세컨드 어멘드먼트(Commonwealth Second Amendment)'가 기증자로부터 받은 이 포르쉐를 매사추세츠 주 총기 관련법안 개정을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사격 연습용 표적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포르쉐는 2001년에 출고된 자동차로 엔진과 냉각장치가 고장이 나서 차주가 총기클럽에 기부한 것.
이 블로그는 "차주는 수리비로만 1만 파운드(약 1730만원)을 쓴 후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고 판단해 기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럼 그렇지, 저아까운 차를", "그래도 영상은 좀 충격적이었다", "그래도 나였으면 절대 포르쉐를 내주지 않았을 것"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shortrim@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