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용은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맞선 연장 10회 등판해 1이닝을 틀어 막았다.
공수 교대 후 조시 화이트젤이 끝내기 홈런을 날려 2-1로 이기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임창용은 첫 타자 무라타 슈이치를 가운데 낮게 떨어지는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으로 요리한 뒤 터멀 슬레지도 2루 땅볼로 잡았다.
이나다 나오토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으며 공 8개를 뿌리며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 승리투수가 됐다.
최고시속은 151㎞가 찍혔다.
임창용은 지난 14일 세이부와의 경기에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팀이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이기면서 시즌 첫 승리를 잡았다.
2승 14세이브를 기록 중인 임창용은 평균자책점을 1.61에서 1.54로 낮췄다.
한편 오릭스 버펄로스의 이승엽(35)은 지바 롯데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출전, 5-4로 앞선 8회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시즌 3호 홈런에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는 등 3타점을 올리며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오릭스는 8회 현재 6-4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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