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2> 창민 '폭발적 가창력+총알춤+상의탈의' 1위 차지... 6위 송지은 눈물 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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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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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후의 명곡2> 창민 '폭발적 가창력+총알춤+상의탈의' 1위 차지... 6위 송지은 눈물 흘려

▲창민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불후의 명곡2' 3라운드 1차 경합에서 2AM의 창민이 1위를 차지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의 명곡2)'의 1차 경합 미션은 '1992년 가요 톱 10 대표 히트곡' 부르기였다.

도전자들이 태어나기 이전, 혹은 2~3세일 때 히트했던 노래들이라 다들 생소해하는 가운데, 각자가 부를 노래를 선정했다.
 
첫 번째 무대로는 시크릿의 송지은이 이현우의 '꿈'을 새롭게 편곡, 부드러운 음색과 더불어 섹시하면서 몽환적인 느낌으로 표현했다. 특히 중반부에 랩을 넣어 가수 방용국이 피처링으로 나서 송지은의 무대를 도와줬다.

이어진 무대는 새롭게 합류한 엠블랙의 지오가 양수경의 '사랑은 차가운 유혹'을 원곡보다 느린템포로 부르며 섬세한 감정을 전했다. 더욱이 마지막 부분에서 폭발적인 고음을 선보이며 다른 출연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2AM의 창민은 세 번째 무대에 나서 유승범의 '질투'를 백댄서들의 댄스 퍼포먼스와 함께 심신의 '총알'춤을 곁들였다. 후반부에 윗 옷을 벗어 던지며 근육질 몸매도 공개했다.

네 번째 주자는 '한국의 비욘세' '90초 효과' 씨스타의 효린이 무대에 섰다. 효린은 박정운의 '오늘 같은 밤이면'을 R&B 버전으로 편곡해 허스키한 보이스로 파워풀하게 열창했다.

다섯 번째 무대는 이번 '불후의 명곡2'에 새롭게 도전하는 FT아일랜드 이홍기가 김현식의 '내 사랑 내 곁에'를 선곡, 그만의 감성과 함께 시원한 가창력을 뽐냈다. 특히 중반부에는 빠른 비트로 바뀌면서 판정단들의 흥을 돋궜다.

마지막 무대에 오른  2PM 준수도 역시 이날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가운데 현진영의 '흐린 기억속의 그대'를 느리면서도 빠르게, 빠르면서도 느리게. 부드러우면서도 강하게, 강하면서도 부드럽게 불렀다. 마지막 부분에서 현란한 춤으로 '아이돌'의 강점을 발휘, 무대를 장악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명곡판정단 200명이 여섯 명의 아이돌 가수들의 노래를 듣고 투표했다.

그 결과 1위 창민 2위 준수 3위 효린 4위 이홍기 5위 지오 6위 송지은이 차지했다. 

한편, '세 번째 전설을 노래하다-민해경' 편은 1차 경합 1위를 차지한 창민이 룰대로 자신의 순번을 정할 수 있다. 세 번째 전설을 노래할 여섯 명의 아이돌의 3라운드 본 경연은 오는 7월  2일 토요일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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