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英 ‘올해 최고의 차메이커’ 선정

유럽전략 모델 i40 및 벨로스터 등 공격적 신차출시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현대자동차는 26일 영국 소비자 단체 ‘Which?’가 발표하는 ‘2011 Which?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Best Car Manufacturer’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해 평가에서 우수한 연비, 지속적인 품질 개선 노력 등을 인정받아 BMW, 도요타를 제치고 자동차 부문 최고의 영예인 ‘2011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로 뽑혔다.

현대차는 영국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신뢰도 82%, 만족도 84% 등의 높은 지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Which?’의 전문가 평가에서도 i20, i30가 ‘베스트 바이’ 차종을 기록했다.

‘Which?’의 피터 비커리 스미스(Peter Vicary-Smith) 대표이사는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에 선정되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제품뿐만 아니라 특별한 가치를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현대차는 매력적인 상품과 서비스로 이런 조건을 부합시켰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현대차 영국판매법인(HMUK) 토니 화이트혼(Tony Whitehorn)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는 “지난해 전년대비 9% 판매가 증가했다”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올해도 우수한 품질의 신차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영국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올해 ‘새로운 생각이 새로운 가치는 창조한다(new thinking new possibilities)’는 브랜드 슬로건을 통해 자사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유럽전략모델 i40와 벨로스터 등을 출시하고 내년 런던 올림픽을 활용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