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업계 최초 '동반성장 사이트' 오픈

  • 27일 협력사와 소통채널 강화 및 동반성장을 위해 오픈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롯데마트가 27일 협력사와의 소통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동반성장 사이트(winwin.lottemart.com)를 오픈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3월 1일 해당 사이트의 개발 항목과 관련해 협력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발에 착수했고 이후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 절차와 지원에 관한 기준 등을 반영해 동반성장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사이트는 △동반성장제도 △상품 및 행사상담 △소통 및 제안제도 △공정거래 신문고 △자금지원 △상품제안 △해외 판로개척 △판촉행사 △칭찬합니다 △불만족합니다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자금·교육·인력지원 등에 대한 신청 및 문의를 온라인상에서 쉽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중소 협력사의 가장 높은 관심사인 해외 진출에 대한 상시 상담 지원도 이뤄지게 된다. 그동안 상담실에서 서로 대면하면서 진행했던 상품 제안 및 판촉 상담도 온라인상에서 진행돼, 불필요한 협력사의 방문을 최소화하고 협력사가 현장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아울러 △칭찬·불만족합니다 △롯데마트에 바란다△윤리위반 및 보복사례 신고 등을 통해 ‘협력사가 그 동안 말하고 싶었지만, 말하지 못했던 의견’을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다.

협력사와 투명한 동반자적인 관계를 강화하며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한편 중소 협력사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기부활동도 연계해 운영한다. 동반성장 사이트에 중소 협력사가 의견이나 제안, 칭찬이나 불만 등을 접수하면 사안별 100~1000포인트를 부여하고, 이후 누적된 포인트는 어려운 이웃과 ‘행복나눔’을 실천하는 기부 활동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강형중 롯데마트 동반성장전략팀장은 “향후 동반성장 사이트에 올려진 협력사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노력을 통해, 국내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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