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1일 해당 사이트의 개발 항목과 관련해 협력사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발에 착수했고 이후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협약 절차와 지원에 관한 기준 등을 반영해 동반성장 사이트를 오픈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 사이트는 △동반성장제도 △상품 및 행사상담 △소통 및 제안제도 △공정거래 신문고 △자금지원 △상품제안 △해외 판로개척 △판촉행사 △칭찬합니다 △불만족합니다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협력사는 자금·교육·인력지원 등에 대한 신청 및 문의를 온라인상에서 쉽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최근 중소 협력사의 가장 높은 관심사인 해외 진출에 대한 상시 상담 지원도 이뤄지게 된다. 그동안 상담실에서 서로 대면하면서 진행했던 상품 제안 및 판촉 상담도 온라인상에서 진행돼, 불필요한 협력사의 방문을 최소화하고 협력사가 현장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다.
아울러 △칭찬·불만족합니다 △롯데마트에 바란다△윤리위반 및 보복사례 신고 등을 통해 ‘협력사가 그 동안 말하고 싶었지만, 말하지 못했던 의견’을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다.
협력사와 투명한 동반자적인 관계를 강화하며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한편 중소 협력사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기부활동도 연계해 운영한다. 동반성장 사이트에 중소 협력사가 의견이나 제안, 칭찬이나 불만 등을 접수하면 사안별 100~1000포인트를 부여하고, 이후 누적된 포인트는 어려운 이웃과 ‘행복나눔’을 실천하는 기부 활동으로 이어질 계획이다.
강형중 롯데마트 동반성장전략팀장은 “향후 동반성장 사이트에 올려진 협력사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상호 win-win 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노력을 통해, 국내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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