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온실가스 전문인력 양성 교육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국립환경인력개발원(원장 최흥진)은 개도국 및 우리나라 환경분야 박사과정 및 신임연구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감축모형 국제교육’을 4주간(2011년 6월 27일~7월 22일)에 걸쳐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센터장 유승직)와 함께 실시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감축모형에 관한 전문적인 사항을 교육해 개도국의 온실가스 감축 관련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는 국가 활동으로 인해 배출되는 모든 온실가스를 파악, 기록, 산정, 보고하는 총괄적인 온실가스 관리시스템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과정’과 ‘온실가스 감축모형 과정’의 2개 과정으로 나눠지며, 개도국 연구자는 페루, 케냐, 인도 등 20개국에서 40여명이 참여하고 우리나라 연구자도 10여명이 참여한다.

개도국은 동남아 9개국, 중동 4개국, 남미 6개국, 아프리카 1개국이 참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국립환경과학원 등 여러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참여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과정’, ‘온실가스 감축모형 과정’ 각 반에 외국인 20여명, 한국인 5여명씩을 배정해 50여명 내외를 교육한다.

교육프로그램은 대부분 강의 및 모델링 실습 중심으로 구성돼 전문성 높은 교육을 제공하며, 강의는 영어로 진행된다.

주요 강의 및 실습 내용은 ▲국가·사업장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방법론 ▲에너지·농업·폐기물 등 각 분야별 배출량 산정방법에 대한 구체적인 이론교육 및 실습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분석 모형(장기 에너지 계획 모형 등) 교육 및 실습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