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폭염피해 감시체계 가동

  • 응급실 등 27일부터 시범… 7월 1일부터 본격 운영

(아주경제 이규복 기자)보건복지부는 본격적인 하절기를 맞아 폭염피해 발생 추세를 파악하기 위한 응급실 중심의 폭염피해 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26일 밝혔다.

응급실을 중심으로 한 폭염피해 감시체계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사례를 전국 470여개 응급의료기관을 기반으로 온라인 집계하는 것이다.

감시체계는 27일부터 시범운영한 후 7월 1일부터 9월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파악된 응급진료사례를 주간단위로 알리는 한편 폭염대비 국민 행동요령을 지속적으로 알려 폭염피해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건강보호를 위한 9대 예방수칙은 △식사는 가볍게, 충분한 물 섭취하기 △땀을 많이 흘렸을 때 염분과 미네랄 보충하기 △헐렁하고 가벼운 옷 입기 △무더운 날씨엔 야외활동을 삼가고 햇볕을 차단하기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고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하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하기 △주변 사람의 건강 살피기 △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기 △응급환자 발생 시 119나 1339에 전화 후 응급처치 취하기 등이다.

이 같은 9대 예방 수칙은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응급의학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것이다.

<폭염특보 발령기준>
◈ 주의보 : 6~9월 일 최고 33℃ 이상, 일 최고열지수 32℃ 이상 2일 이상 지속 예상
◈ 경 보 : 6~9월 일 최고 35℃ 이상, 일 최고열지수 41℃ 이상 2일 이상 지속 예상
※ 열지수(Heat Index): 날씨에 따른 인간의 열적 스트레스를 기온과 습도의 함수로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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