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대표의 이번 일본 방문은 27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과 회담을 한 뒤 도쿄로 이동해 신각수 주일대사와의 만찬으로 2박3일간의 일정을 시작한다.
손 대표는 방일 이틀째인 28일,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와 만나 동일본 대지진 및 원전 사고로 인한 피해를 위로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지원을 당부할 예정이다.
또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정세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 대표는 이어 민주당 센고쿠 요시토(仙谷由人) 총재대행, 오카다 가쓰야(岡田克也) 간사장, 자민당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총재, 오시마 다다모리(大島理森) 부총재, 이시하라 노부테루(石原伸晃) 간사장 등 여야 지도부도 방문한다.
방일 마지막날인 29일에는 지진 피해지역인 미야기(宮城)현 센다이(仙台), 나토리(名取)시 일대를 방문해 복구 현장을 둘러보고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센다이총영사관을 격려 방문한 뒤 도쿄로 이동, 현지 주재 한국기업인대표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한 뒤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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