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3라운드 최종 경연 앞둔 중간점검 1위 박정현... 7위 옥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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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2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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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사진=MBC '나는 가수다' 공식 홈페이지]

(아주경제 백수원 기자) '나는 가수다' 3라운드 최종 경연을 앞둔 중간점검에서 박정현이 1위를 차지했다. 

26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3라운드 2차 최종 경연 미션곡은 '청중평가단 추천곡'으로 각 가수들은 돌림판을 돌려 선곡했다.

장혜진은 이광조의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 조관우는 김정호의 '하얀 나비' 박정현은 시나위의 '겨울비' 김범수는 김현철&윤상 '사랑하오' 옥주현은 조장혁의 'Love(러브)' YB는 나미의 '빙글빙글' BMK는 이정석의 '사랑하기에'를 선곡, 각자 편곡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각 '나가수' 출연 가수들이 편곡한 노래들을 부르는 중간점검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무대에 오른 YB는 헤비메탈 형식으로 '빙글빙글'을 강한 비트와 거친 사운드로 부르며 탁월한 기타 연주 솜씨까지 뽐내 많은 가수들의 박수를 받았다. 조관우는 "막현던 하수구가 뻥 뚫린 느낌이다"고 평하기도 했다.

박정현은 '겨울비'를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부를꺼야"의 생각을 깬 편곡으로 부드러운 맑은 음색으로 표현했다. 조관우는 "박정현은 특유의 음악이 있다. 백지만 줘도 아름다운 그림을 그릴 사람이다"며 "태풍이 불어도 가지는 살아있는 느낌"이라고 극찬했다.

세 번째 무대에 오른 조관우는 국악을 접목한 '하얀 나비'를 부르며 한국적 정서와 국악적 바이브레이션을 훌륭히 소화했다. 김범수는 "국악기 하나 없이 국악 냄새가 난다"고 평했으며 장혜진은 "'하얀 나비'가 그렇게 나올줄 몰랐다. 안개 낀 한 폭의 산수화"를 봤다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도현은 "'나가수'를 한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켜준 사람"이라 얘기했다.

다음 무대에 오른 장혜진은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을 애절하게 부르며 구성진 보컬 실력을 여실히 드러냈다. 윤도현은 "장혜진 목소리가 신비로운 매력이 있는 것 같다"며 목소리에 대한 매력을 꼽았으며 김범수는 "들숨을 가장 잘하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김범수는 김현철&윤상의 '사랑하오'를 원곡이 가진 사랑스러운 느낌과 함께 김범수만의 미성으로 부드러우면서도 감미롭게 불렀다. BMK는 "'사랑해 범수야'라고 외치고 싶다"고 했으며 조관우는 "가장 부러운 목소리가 김범수라고 지목하며 '천구성'이 잘된 친구다. '저 친구가 왜 여기서 살고 있지?"란 생각이 들 정도로 외국에서 살다 온 느낌이다"고 평했다.

옥주현은 'LOVE(러브)'를 '숲 속에 있는 듯한 느낌'으로 한 사람 한 사람에 들려주는 듯한 속삼임으로 불렀다. YB는 "옥주현은 뮤지컬을 오래해서 그런지 발음과 음정이 굉장히 정확하다"고 전했으며 조관우는 "물에서 노는 물고기 같다. 거짓 없는 어린 아이 같다"고 얘기했다.

마지막 무대로는 BMK가 '사랑하기에'를 원곡보다 약간 느린 템포로 편곡한 곡으로 폭풍성량을 자랑했다.조관우는 "BMK 노래를 들으면 '만약 배가 간다면 믿고 타도 되는 배"라고 문학적으로 표현했다.

모든 무대가 끝난 뒤 7명의 가수들이 직접 투표한 결과, 1위 박정현 2위 조관우 3위 YB 4위 장혜진 5위 BMK 6위 김범수 7위 옥주현이 차지했다.

옥주현은 지난 5일 2라운드 최종 경연을 앞두고 가진 중간점검에서도 7위를 해, 이번 7위에 대한 아쉬움을 더했다.
 
한편, 오는 7월 3일 방송될 3라운드 2차 최종 경연에서는 지난 6월 19일 1차 청중평가단의 투표 합산으로 최종 탈락자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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