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표준청은 이 채소들을 날것으로 먹지 말 것을 당부했으며 영국의 주요 유통업체들은 새싹 채소가 든 샐러드를 진열대에서 대부분 제거했다.
식품표준청은 앞서 프랑스에서 발생한 변종 대장균 감염이 영국 회사가 공급한 씨앗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는 프랑스 당국의 통보에 따라 씨앗 공급업체인 톰슨 앤 모건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식품표준청은 새싹 채소를 키우는 모든 기구를 청결하게 관리하고 새싹 채소나 씨앗 등을 만진 뒤에는 손을 깨끗이 닦아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유럽에서는 변종 장출혈성 대장균이 유행하면서 독일에서 44명이 숨지고 3700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보건 당국은 정확한 오염원을 밝히지는 못했지만 콩에서 나오는 새싹 채소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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