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콘서트 화환 문구 화제…"임대디 까까 사오세요!"

▲임재범 콘서트 화환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총괄뉴스부) 임재범 콘서트에 김연우 등 동료 가수들이 보낸 화환이 누리꾼의 화제다.

임재범은 지난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2011 임재범 콘서트-다시 깨어난 거인' 전국투어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콘서트에는 김연우, 윤도현 등 동료 가수들의 센스 넘치는 화환이 눈길을 모았다. 특히 함께 MBC TV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나가수)에 참가했던 YB(윤도현밴드), 김연우 등 동료 가수의 화환의 문구가 유독 눈에 띄었다. 

YB는 임재범을 애칭 '임대디'로 부르며 "임대디! 퇴근할 때 까까 사오세요"라는 말로 귀여움을 선보였고, 김연우는 "이 시대 최고의 소리꾼 재범형 짱"이라는 문구와 함께 "나가수 탈락자 김연우"라고 자신을 표현해 폭소케 했다.

나가수 제작진도 이러한 축하화환 폭소문구 행렬에 지지 않았다. '나는 가수다' 제작진은 임재범이 불러 큰 화제를 모은 노래 '여러분'의 가사에 빗대 '로큰롤 대디 외로울 때면 누가 위로해주지' '바로 나는 가수다'란 문구를 달았다.

한편 임재범 콘서트의 화환을 접한 네티즌들은 "임재범 '나는 가수다' 다시 돌아와줘요!", "임재범 콘서트 화환 대박 웃겨!"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